얼마전 충실장님(mnlp 초기에 저희와 룸메를 하시다가 그 때 혼자 깨작깨작 만드신 앱이 위메프에 거액에 합병되는 바람에 완전 대박나신 그 분)께서 전화를 하셨댔습니다.
대뜸 ,
"필슨 가방 어데 파노?"
"네네네네네 넵?"
"필슨 말이다. 필슨! 너네 실장님이 들고 다니는 그 드런 가방 있잖네?"
"아아... 아 네 ^^; 그거... 어디어디조기어디 두런두런..."
충실장께서 이제 명품에 질리신 나머지 필슨을 찾으십니다. 어쩜 사냥에 맛들여 진짜 온타리오로 사냥을 나가실 제 필요하신지도.
총이랑 낚싯대랑 구매해서 필슨 가방에 넣어서 갖고 다니실지도 몰라요.
암튼, 필슨 토트를 추천해드리다가 여러가지 요새 저희 사무실에서 뜨고 있는 토트 몇개를 추천해 드리겠슴다요.
1. Filson (www.filson.com)
사냥이나 뭐 아웃도어 할 때 드는 미국 아저씨들 브랜드이긴 한데, 몇년전 Steven alan에서 판 이후로 뭐 소호의 내노라 하는 멋쟁이 아자씨들 사이에 유행하던 가방이에욤. 찐실장께서 지하철에서 그 모습을 목격하시고는 "아자씨야, 너 이거 웨어유겟프람?" 어쩌구 막 쪽팔리게 질문하시고는 결국 스티븐알랑에서 사셨더랬죠. 암튼 한 7년간 안 빨아서 완전 드럽게된 실장님의 Filson 백. 원랜 이런 모습이더랬습니다.
가격은 약 80$ 정도 했더랬는데, 지금은 조금 비싸게 나오는 것도 같고, 일본 United Arrow에서는 여러가지 깔버전으로도 나옵니다. 쫌 비싸요. Harry's tweed 버전으로도 나오는데 이건 좀 더 비싸구요. 원랜 싼 게 제맛인데 이거는.
2. Campbell cole (www.campbellcole.co.uk)
요새 런던서 뜨는 신상 브랜드. 영국 젊은 누구 캠벨 콜만이 만든 브랜드인데, 뭐 옷도 나오고 여러가지 편집샵 정도의 컨셉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요 토트가 좀 괜찮은데, 4가지 컬러로 나오고 가격은 약 50만원. *나 비쌉니다. 하지만, 필슨보다는 마무리가 좋고 뒷면 오가나이즈도 잘 되어 있습니다.
3. Bag'n Noun (www.bagnnoun.com)
요거 아주 좋습니다. 일본 브랜드인데, 가격 괜찮고, 아주아주 다양한 칼라 나오고. 가죽버전, 천버전, 싼천버전, 말랑말랑한 천버전 뭐 여러가지로. 내키는 대로 고르시면.
요거 추천.
이게 아마 교토인가 오사카 뭐 그쪽 지방건데, 도쿄에서는 몇군데 안팔아요. 신주쿠 빔즈인가에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오히려 북유럽애들이 이 가방을 좋아해서 스웨덴, 덴마크에서는 대리점도 있다고 하네요. 안가봐서 모르지만요.
4. Nanamica
요새 우리 실장님께서 탐내고 계신 가방이에요. 백앤나운보다는 월등히 좋은 품질. 온스가 엄청 높은 두툼한 면에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미려한 와싱에 완벽한 마무리 바느질, 손끝에 감기는 가죽 줄을 한번이라도 만져본 자라면 어느새 지갑을 열고 있을 듯.
당근 백앤나운보다는 비싸죠. 뭐.. Porter 정도? 토트 한 50만원? 그정도로 기억하네요.
ㅠㅠ 좋다.
5. Strand tote
요건 보나스. 뉴욕 스트랜드 서점에 가면 뭐 한 10불이면 사는 가방이에요. 옜날엔 책 많이 사면 그냥도 줬다나봐요. 저희 사무실에선 요긴하게 써요. 포트폴리오를 들고 다닐때나, 여러가지 준비물들을 들고다닐 때도. 잡동사니들 정리할 때도 일단 여기에 넣고 눈에 안보이게 치워놓곤 하죠. 믿음직하고 듬직한 스트랜 토트. 잘생기진 않았지만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우리 친구. ㅠㅠ
오늘 가방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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